안녕하세요.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지식iN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임동규 변호사입니다.
안타깝지만, 국제 이혼은 국가 간 법적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공식 절차는 필요합니다. 말씀하신 두 가지 방법 모두 현실적으로 어려우시다면, 한국에서 먼저 재판상 이혼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
한국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, 상대방이 외국에 있어도 절차는 진행될 수 있습니다. 남편이 이혼에 동의한다면 비교적 원활하게 판결을 받을 수 있고, 그 판결문을 이탈리아에 보내 이탈리아에서도 이혼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.
즉, 이탈리아에 가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먼저 이혼을 진행하고, 판결을 이용해 처리하는 것이 현재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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